추석 연휴와 대조기에 대비해 연안 안전 관리가 강화됩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10일까지를 특별 관리 기간으로 두고, 갯바위와 테트라포드 순찰, 다중 이용 선박 안전 관리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대조기에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 해루질 등 연안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관련 순찰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제주가 구제역 청정 지역에 이어 돼지열병 청정 인증까지 노립니다.

제주자치도는 2028년 하반기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돼지열병 청정 인증을 신청해 2029년 5월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지난 9년간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았고 항체 양성 농가도 2014년 20곳에서 올해 1곳으로 줄었습니다.

제주 경매시장이 9월에도 활력을 찾지 못해 낙찰률과 낙찰가율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경매 낙찰률은 23.8%로 전국 평균 24.3%를 밑돌았습니다.

낙찰가율도 49.3%에 그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분양형 호텔 70여 건이 모두 저가 낙찰되면서 숙박업계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아파트 낙찰률은 12건 중 1건만 성사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제주 지역 휘발윳값이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제주 지역 휘발윳값은 리터당 1,715원으로, 지난 7월 첫째주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월 첫째주 제주 지역 경윳값은 리터당 1,595원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지난 3월 첫째주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오늘(4일) 하루 동안 5만 명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어제(3일) 4만 8천여 명이 제주로 입도한 데 이어 오늘(4일)은 5만 1천여 명이 제주로 들어왔습니다.

앞서 어제(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일주일간 항공기와 배편을 통해 총 33만 7천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추석인 모레(6일) 대부분의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추석 당일 흐릴 것으로 전망되는 동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월출 시각은 제주가 오후 5시 35분, 서귀포 오후 5시 34분, 고산 오후 5시 36분, 성산 오후 5시 33분 등입니다.

지난달 제주는 덥고, 비가 가장 자주 내린 달로 기록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평균 기온은 26.9도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나지 않았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지난달 강수 일수는 20.3일로 역대 가장 많았고, 천둥과 번개가 친 날도 12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4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4일) 낮 최고 기온은 서귀포가 30도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지역도 28도에서 30도 사이의 기온 분포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