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이, 서울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서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30일)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감귤데이 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장에는 제주 감귤과 특산품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감귤 나눔과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호응이 쏟아졌습니다.

제주 감귤의 품질과 가치를 알리는 행사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38.3원으로 직전 주보다 4.3원 올랐습니다. 경유는 리터당 1,475.8원으로 8.1원 상승했습니다.

서울이 리터당 1,702.5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607.5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제주 지역은 휘발유 1,686원, 경유 1,544원으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 기름값 상승세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 소비자 부담과 물가 상승 우려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30일) 제주 지역은 강풍특보가 해제되며 대체로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오른 가운데, 구름 많은 하늘이 이어졌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5밀리미터의 강수가 예상되면서, 월요일부터는 중서부 지역을 포함한 충청과 전북 등지에 비 소식이 예보됐습니다.

이번 주 후반에는 전라권과 함께 제주 지역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이동할 때에는 날씨 상황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내달 제주에서 49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 분양이 진행됩니다. 주택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안정에 긍정적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의 12월 주택 분양 계획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644세대가 신규 분양 예정으로 전달보다 288세대, 지난해보다 60% 상당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가 2,344세대로 가장 많고 전남과 부산 등 순이며 제주에서는 1개 사업장에서 49세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이달 분양 계획이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분양 물량 감소 추세 속에, 지역 내 신규 공급이 수요를 일부 충족시킬 것을 내다봤습니다.

8일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 사고 당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던 같은 선단 운반선이 신고조차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제주해경은 구조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이 운반선 선장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금성호 침몰 사고는 신고가 19분 늦어지면서 구조에 큰 차질을 빚었고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상황입니다.

해경은 선사와의 연관성, 증거 은닉 여부 등을 수사 중이며 생존 선원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방침입니다.

군과 민간 합동으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궂은 날씨 등으로 인해 수색 작업에는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내 외국인의 주택 소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제주 지역 주택은 1,722채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39채 늘었습니다. 외국인 소유 주택은 제주도 전체 주택의 1.8%에 불과하지만, 관광지 매력과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소유가 꾸준히 증가세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당국과 지자체는 외국인 부동산 거래를 면밀히 관리하고, 투기성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비 오는 날 실외 대신 농작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단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을 보입니다.

법무부는 2024년부터 계절근로자의 근로 범위를 농작물 세척·포장·선별 등 단순 처리 업무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농협들이 우천 때 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인건비 손실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실외 농경지 작업만 가능해 비가 많은 달에는 농협이 큰 손실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번 완화 조치로 인해 제주지역 농협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농작물 가공이나 운송 업무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서귀포시 한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차량 추락으로 숨진 운전자 유족에게, 호텔 측이 9억 5천 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수원지법 제17민사부는 호텔 관리 부실이 사고의 주된 원인이라며, 호텔 책임 비율을 70%로 인정했습니다.

사고 당시 주차장에는 안내문과 관리인이 없었고, 필수 설비인 대기 정류장도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1년 9월 발생한 이 사고로 30대 관광객이 차량과 함께 약 7미터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