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교실 책상에 교과서 대신 '노트북' 자리 잡는다
불 밝힌 '사랑의 온도탑'.. 62일 대장정 목표 43억 2000만 원
버스정류장이 집 안방?.. 온열 의자 위 이불 뒤집어쓰고 '쿨쿨'
공사장서 15t 덤프트럭 정비하다 몸 끼인 60대 숨져
'시설 노후화' 헌혈의집 신제주센터, 노형동으로 확장 이전
“병뚜껑 3,650kg, 예술로 피어나다”.. 제주, 지속 가능성을 말하다
# 작고 하찮아 보였던 플라스틱 병뚜껑이 제주의 돌담길, 해녀, 돌고래를 형상화한 웅장한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업사이클링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제주 도민의 실천을 상징한 프로젝트입니다. 작은 병뚜껑 하나에서 시작된 변화에 제주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건네는 초대장입니다. “이제 당신, 우리의 차례입니다. 이번 정거장은 동복리 자원순환 마을입니다.” 7일부터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관리동 복도에서 상시 전시하는 작품들이 폐플라스틱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제주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프로젝트가 폐기물 문제 해결을 향한 작지만 강렬한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도민과 함께 만드는 업사이클 아트 프로젝트 결과물들로, 플라스틱 병뚜껑 벽화를 비롯한 각종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폐플라스틱 병뚜껑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자치도개발공사,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함께했습니다.    ■ 병뚜껑 하나.. 새로운 ‘가능성’을 말하다 1분마다 트럭 1대 분량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추세라면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경고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제주가 선택한 해법은 병뚜껑 하나에서 출발한 예술적 실천입니다. 35개 단체와 100여 명의 도민이 함께 모은 3,650kg의 폐플라스틱 병뚜껑. 이 작은 조각들이 모여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상징하는 돌담길, 바다, 해녀, 돌고래로 재탄생했습니다. 종교기관, 학교, 어린이집, 시민 단체, 기업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동참한 ‘2024 플라스틱 분리배출 실천 캠페인’은 자원순환의 현실적인 모델을 제시하면서 지역사회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 폐기물 처리시설, ‘공감’과 ‘예술’을 다시 쓰다     플라스틱 조형물과 벽화가 설치된 공간은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관리동 복도입니다. 종전 혐오시설로 여겨지던 곳이 예술과 따뜻한 메시지로 채워지며 새로운 공감의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적 성취와 더불어, 폐기물 시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500년의 경고.. 지속 가능성을 위한 작은 실천을 위해 플라스틱 병뚜껑이 자연에서 분해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무려 500년. 이번 전시는 이처럼 버려진 병뚜껑의 재탄생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mso-style-name:"바탕글";line-height:160%;margin-left:0pt;margin-right:0pt;text-indent:0pt;margin-top:0pt;margin-bottom:0pt;text-align:justify;word-break:break-hangul;layout-grid-mode:both;vertical-align:baselin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0.0pt;color:#000000;mso-font-kerning:0pt;}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도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전시는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꿈꾸는 하나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관람객들은 전시 관람과 함께, 폐기물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며 환경에 대한 의식을 변화시킬 기회를 가져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시는 7일부터 연중 이어집니다. 전시 기간 평일, 그리고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일요일은 쉽니다.
2024-12-0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자막뉴스] 교실 책상에 교과서 대신 '노트북' 자리 잡는다
(리포트) 서귀중앙여자중학교 / 오늘(2일) 오전 중학교 1학년 과학 시간. 책상 위에는 교과서 대신 노트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검색엔진을 통해 파동의 개념을 찾고, 댓글로 정의와 사진을 공유합니다. "지금 실시간으로 정의한 게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나 좀 잘한 것 같아. 나도 잘한 것 같아)" 이어지는 가상 실험에서는 소리굽쇠를 이용해 공기의 진동으로 소리가 퍼져나가는 과정을 확인하며, 물리적 실험을 가상공간에서도 생생하게 구현합니다. 양하은 / 서귀중앙여중 1학년 "시청각 자료를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고. 수업의 질도 높아진 것 같고, 친구들이 교과서 수업보다는 좀 더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귀중앙여중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선도학교로 선정돼,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다양한 수업 모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교사는 이를 기반으로 학습 현황을 분석해 맞춤형 조언을 제공합니다. 특히 지난 1년 학생들은 디지털 활용 능력과 자기주도 학습 역량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문석 / 서귀중앙여중 교장 "찾아내고, 조합하고, 평가하고, 새롭게 재창조하는 것이 지금의 학습 능력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아이들이 훨씬 많이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죠" 디지털 수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선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 연수와 재교육,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 개발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아름 / 서귀중앙여중 연구부장 "(교사마다) 활용하는 에듀테크들도 다 다른데, 약간 교사의 선택권을 많이 보장해 주는 예산 지원이나 해외 에듀테크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런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17곳인 디지털 선도학교를 내년 21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하지만 교사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선도학교 예산은 올해 11억 9,000만 원에서 내년 6억 3,000만 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라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이 절실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2024-12-02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2024 청소년 성취 포상제 제주 포상식.. 175명 수상
제주시청소년수련관과 한국국제학교 등에서 활동한 청소년 175명이 '2024 제13회 제주지역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 포상식'에서 포상을 받았습니다. 오늘(2일) 한국국제학교 등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국제 청소년 포상식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22일 47명의 청소년이 포상증을 수여받은데 이어 29일 항공우주호텔에서 열린 포상식에서 금장 17명, 은장 47명, 동장 64명 등 128명이 수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국제학교에서 배출된 학생은 금장 14명, 은장 45명, 동장 59명 등 117명이었습니다. 특히 금장 포상자인 한국국제고등학교 12학년 서재웅 학생은 '자기개발' 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한국국제고 11학년 강주성 학생은 '봉사활동' 부문에서 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받았습니다. 서 학생은 "자기개발 활동의 일환으로 본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KAIST IP CEO 과정을 2년 동안 꾸준히 참여했다"며 "MIT OpenCourseWare 등 어려운 프로그래밍 수업을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생의 갈림길에 섰던 저에게 자극을 주고 동기 부여해 준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는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일등 공신"이라고 전했습니다. 서 학생은 한글,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훈련을 할 수 있는 난독증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난독증 훈련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으로 한국코드페어 SW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국제학교 관계자는 "국제 청소년 포상제를 2019년 5월에 시작해 금장 수상자까지 나오는데 햇수로 6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도전을 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올해는 금장 수상자 14명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는 1956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군인 에든버러 공작에 의해 설립됐고,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는 청소년이 다양한 활동 영역에서 자기주도적으로 활동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운영되는 자기 성장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14~24세 사이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포상을 위해 동장은 최소 6개월, 은장은 6~12개월, 금장은 12~18개월의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포상은 봉사활동과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금장은 합숙활동 추가) 등 활동 분야에서 최소 기간을 모두 충족하고 성취목표를 달성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2024-12-02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불 밝힌 '사랑의 온도탑'.. 62일 대장정 목표 43억 2000만 원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이 6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2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어제(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제주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43억 2,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합니다. 목표액의 1%인 4,300만 원이 모이면 사랑의열매 온도탑의 온도계가 1도씩 상승합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개인 1호 기부자인 박남규, 변순자 나비엔하우스 제주점 대표가 2,200만 원을, 단체 1호 기부자인 제주자치도약사회가 1,000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물품 1호 기부자인 대한한돈협회 제주자치도협의회는 2,0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했습니다. 법인 1호 기부자인 ㈜카카오도 이날 1억 원을 기부하며 제주 나눔 명문기업 15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농업인 양국만 씨는 아너소사이어티 150호 회원으로 등록됐습니다. 캠페인 기간 JIBS제주방송을 비롯한 도내 방송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에는 모금 접수창구가 마련됩니다. 기부는 사랑의 온도탑 외벽의 QR코드를 통해 간편결제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따뜻한 나눔으로 제주의 복지 문제에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도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서는 목표액 43억 2,000만 원을 초과한 44억 9,700만 원이 모금됐습니다. 모금된 성금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의 의료, 식사, 자립, 돌봄 지원에 활용됐습니다.
2024-12-02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배달비 ‘0원’ 시대.. 윤석열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대책, 현실 될까?
윤석열 대통령이 배달 수수료 부담을 혁신적으로 줄이겠다는 파격적인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2일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을 주제로 새로운 지원 방안을 내놓고 골목 상권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우선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우리 경제의 뿌리”라며, 이들의 가장 큰 부담인 배달 수수료를 3년간 30% 이상 줄이고, 전통시장에는 0% 수수료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플랫폼과 협업해 이 같은 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배달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구체적 의지를 밝혔습니다.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역시 현행 5~14% 수준에서 낮추고, 현재 60일에 달하는 정산 주기를 단축해 소상공인들의 자금 흐름을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소상공인들이 겪는 ‘4대 피해’를 명확히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노쇼 피해’에 대해, 연간 4조5천억 원에 달하는 예약 부도 문제 해결을 위해선 예약 보증금제를 도입하고,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납득할 수 있는 분쟁 해결 기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악성 리뷰 및 댓글’에 대해선 전국에 90개의 신고 상담 센터를 설립해 악성 리뷰나 댓글을 신속히 판별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이를 삭제하거나 가리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한 사업자가 손님 변심으로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과태료 면제 조치를 즉시 시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 ‘불법 광고 대행 피해’에 대해선 소상공인을 위한 표준 계약서를 마련하고, 법원까지 가지 않아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쟁 조정 기구를 설립할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은 공주시 제민천과 대전 성심당 상권의 부활 사례를 언급하며, “2027년까지 1,000명의 민간 상권 기획자를 육성해 지역 상권의 창의적 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지역상권육성펀드’와 ‘상권발전기금’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대통령의 대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오는 반면,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배달 플랫폼과의 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구체적 시행 방안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이 관건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4-12-0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기자 개인에 민형사상 책임" '명태균 의혹' 불똥에 뿔난 홍준표
공천개입 의혹 등으로 구속된 명태균씨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와 함께 술을 마시는 듯한 장면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홍준표 시장이 격분하며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할 경우 기자 개인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오늘(2일) 오후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허무맹랑한 사깃꾼의 거짓말을 듣고 확인 전화 하시는 기자분들이 가끔 있는데 그 전화 받으면 사기꾼말 잔뜩 늘어놓고 반박문 형태 기사를 만들기 때문에 그런 전화는 일체 받지 않는다"라며 이 같이 경고했습니다. 그는 "취재해 보시고 확실하면 자신있게 보도하라"며, "그렇지 않고 일방적인 허위 보도를 하면 반드시 그 기자 개인에게 민·형사 책임을 묻겠다"라고 했습니다. 또 "하도 거짓이 난무하는 정치판이라서 어쩔 도리가 없다는 걸 양해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홍 시장은 "명태균과 엮어 보려고 온갖 짓 다 하지만 아무것도 우리하고 연결된 것은 없을 것"이라며 "샅샅이 조사해 보시기 바란다"라며 전면 반박하는 글을 올리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아침 염태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무)은 씨비에스(CBS)라이도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엔 명씨를 비롯해, 명씨와 공천 문제로 얽혀 검찰 조사를 받은 김영선 전 의원, 오세훈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 홍 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ㄱ씨 등 10여 명이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염 의원은 해당 사진에 대해 "2023년 3월15일 창원 첨단산업단지가 발표되고 나서 4월경에 김한정의 제주도 별장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창원산단이 발표됐으니 우리 뜻이 이뤄졌다는 것을 축하하고, 전 경남도의원 ㄴ씨의 창원 산업진흥원장 내정 기념을 축하하는 파티라는 증언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염 의원은 그러면서 "여러 의혹의 당사자들이 한 사진에 있다"며 "네트워크나 이권, 그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온갖 불법들이 이뤄졌는데 서울시장이나 대구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이 안에 있다. 명태균이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의 영향력으로 자행한 불법적인 일들에 네트워킹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움직였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염 의원은 또 "명씨가 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2024-12-0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