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밑으로 추락한 60대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21) 오후 5시 20분쯤 서귀포시의 한 교량에서 60대 남성이 6미터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남성은 허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부 싸움을 하다 홧김에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가 추진 중인 제주형간선급행버스체계, 즉 BRT 고급화사업이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21일)부터 파주시와 창원시, 다음달에는 서울시와 대전시 등에서 제주형 BRT의 핵심시설인 섬식 정류장을 견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BRT를 운영하거나 도입을 준비 중인 상황입니다.

자치도는 BRT가 지속 가능한 교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내 주요 의료기관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대학교병원 등 제주도내 11개 자문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도내 보건진료소로 원격협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의료취약 지역내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들은 인근 보건진료소에서 화상 시스템을 통해 진료는 물론, 처방과 복약지도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제주지역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도내 단체와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22일) 도내 기관과 단체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 사회 연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참여 단체들은 앞으로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비롯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주자치도 청소년 활동 종합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오늘(22) 오후 김만덕 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청소년 자원봉사자와 단체 등에 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이 수여됐습니다.

제주 중고등학생들의 정신 건강이 1년 전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제주 중고생 1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 형태를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 인지율은 45%로 지난해에 비해 7.3%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또 우울감 경험률도 27.9%로 1.5%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지역 중고생 음주율과 흡연율은 각각 9.7%와 4%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4·3 재심으로 군사재판 수형인 82%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 4·3 전담 재판부는 최근 검찰 합동수행단이 청구한 군사와 일반 재판 수형인 50명에게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2022년 첫 선고 이후 현재까지 군사재판 수형인 2천530명 가운데 2천 80여명의 명예가 회복됐습니다.

무죄 선고를 받은 일반 재판 수형인도 26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자치도 내년 예산안에 대한 도의회의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녹색당이 시민 참여권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녹색당은 오늘(22일) 논평을 내고 예산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시민들이 의견을 낼 수 있는 창구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예산 편성과 심사 권한을 행정과 도의회가 독점해선 안된다며 시민들의 의견도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